[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월마트가 올들어 코로나19로 시행된 외출제한 조치에 온라인 쇼핑 접속자가 크게 증가하며 e커머스 판매액이 처음으로 이베이를 추월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5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e커머스 시장의 38%를 장악해 선두를 차지했고 월마트가 5.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베이는 4.5%로 3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3.5%, 홈데포는 1.9%이었다.
아마존은 이번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용자가 크게 늘어 온라인 판매도 증가했다. 반면 대형 매장들은 온·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모델로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타겟이나 코스트코를 포함한 대형 유통업자들은 올해 모두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처럼 올해 e커머스 판매 증가율은 당초 예상했던 13%보다 더 큰 18%로 예측됐다. 반면 전체 유통시장은 2년전보다 10.5% 감소한 4조8천940억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점포나 영업장이 폐쇄됐고 소비위축으로 구매액이 이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마케터 연구원은 미국 유통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대공항때보다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 미국 e커머스 판매액은 7천97억8천만달러로 점쳐졌다. 식음료 성장률은 58.5%에 달하며 어패럴 액세서리가 8.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최근 몇년간 증가추세였으나 이번 코로나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어도비가 지난 5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 e커머스 판매액은 825억달러로 전년대비 77.8%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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