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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언택트' 문화 발맞춰 '비대면 사회공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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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워크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용…쪽방촌 혹서기 생필품 기부 연결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문화, 경제 등 사회전반에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분야에서도 변화의 물결이 퍼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적기업 '빅워크(Big Walk)'와 협업해 '설레는 발걸음'이라는 콘셉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달성율을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이 재미와 건강 두가지를 모두 얻으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함께하는 '셀레는 발걸음 캠페인'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사진 뒷줄 중앙)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활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함께하는 '셀레는 발걸음 캠페인'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사진 뒷줄 중앙)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활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빅워크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캠페인을 선택해 등록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매 걸음이 자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록돼 실제 기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천만걸음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이달 15일을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임직원들로부터 걸음을 기부 받아 서울지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혹서기 대비를 위한 생필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천만 걸음은 성인 1명이 매일 하루 평균 1만보씩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달성에 약 8년이 걸리는 수치로 가능한 한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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