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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리바트·이케아 손잡고 B2C 건자재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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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상판 전문 쇼룸 세우고 DIY 시장 겨냥 신제품 대거 출시…"사업 다변화"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건자재 기업간 거래(B2B) 계열사 현대L&C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L&C는 현대리바트, 이케아 등과 손잡고 프리미엄 주방 상판 쇼룸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주방가구 상판을 전시·판매하는 매장이다. 현대리바트와 이케아 전시장 내에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L&C는 최근 리바트스타일샵 강남 전시장 쇼룸을 시작으로 경기도 용인(기흥)과 부산광역시 등 현대리바트의 대형 전시장 12곳과 이케아 광명점 등 4곳 등 총 16곳에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쇼룸을 잇따라 열었다.

현대L&C가 B2B 중심인 사업 구조를 다변화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사진=현대L&C]

현대L&C는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쇼룸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임에도 신축 아파트 등 B2B와 인테리어 업체들 대상의 기업-소매상간 거래(B2R) 중심의 사업을 진행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생소하게 인식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L&C는 각 쇼룸에 칸스톤뿐 아니라 인조 대리석 '하넥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상판 전문 상담사도 배치해 고객이 선택한 주방가구 제품에 최적화된 디자인 패턴과 색상·형상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리바트·이케아 외 타 브랜드와도 쇼룸 운영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필름 '보닥' 등 'DIY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한 B2C·B2B 겸용 신제품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 현대L&C는 최근 보닥 신제품 60여 종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430여 종까지 확대했으며 인테리어 필름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벽장재 '보닥월'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 4~5월 보닥 제품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6%가량 끌어올렸는 설명이다.

현대L&C는 향후 다양한 제품군별로 B2C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판매 채널 구축에 나서고 보닥월과 같은 B2B와 B2C 겸용 제품도 추가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가구 색상과 몰딩 마감등을 조금씩 손보는 DIY 인테리어족들이 늘고 있다"며 "영업망 확대와 특화 제품 개발 등 B2C 건자재 시장 진입을 통해 기존 B2B 부문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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