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질 좋은 수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들이 이를 겨냥한 여름침구 상품을 속속 론칭시키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면시장은 지난 2011년 4천800억 원 수준에서 올해 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콕 트렌드가 형성되며 고품질 수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여름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소재에 편안한 숙면을 돕는 기능성 여름침구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이날 오후 3시 40분에는 '에브리빙 냉감패드'를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며 오는 26일 오후 5시 40분에는 '박나래 침구'로 유명한 '기절베개 냉감패드'를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길어지는 집콕 생활과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열대야 극복을 돕는 친환경·기능성 소재 침구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도 리빙 자체브랜드(PB) '앳센셜'을 통해 '풍기인견 침구 세트'를 선보이며 여름 침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앳센셜 풍기인견 침구세트는 대표적인 여름 침구 소재인 '인견'에 기존 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던 디자인과 컬러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침대 패드에는 일정 간격을 두고 중간중간을 고정하는 '프리미엄 점프 퀼팅' 방식을 적용했다. 또 패드 4면의 테두리와 베개커버 앞·뒷면 모두 풍기인견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여름 쾌적한 숙면 환경을 제공한다.
앳센셜 풍기인견 침구세트 론칭 방송은 오는 17일 '최화정쇼'에서 진행된다. CJ오쇼핑은 최화정쇼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풍기인견 슈퍼싱글 홑겹침구 세트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풍기인견은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며 몸에 닿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선사하는 여름 대표 침구 소재"라며 "인견에 디자인과 색깔을 입혀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번 상품을 통해 슬기로운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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