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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랜선 관람…'언택트 R&D' 전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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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이용…1:1 또는 1:N으로 도슨트가 기술 소개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등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 '언택트 연구개발(R&D) 전시 투어'를 마련했다.

15일 KT(대표 구현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문을 열지 못했던 '퓨처온(Future-on)’과 ‘5G 오픈랩(Open Lab)’을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 '언택트 R&D 전시 투어'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퓨처온은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혁신 기술을 방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5G 오픈랩은 5G와 관련된 기술과 자원을 중소 협력사에 제공하고 KT 5G 기술을 공유 해주는 ‘개방형 협업·지원 연구 체계’를 갖춘 전시관이다.

KT 퓨처온 도슨트가 언택트 R&D 전시 투어 참가자에게 리얼360으로 KT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KT]
KT 퓨처온 도슨트가 언택트 R&D 전시 투어 참가자에게 리얼360으로 KT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KT]

지난해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방문하기 위해 KT 연구개발센터를 찾아온 국내 정부 기관과 기업체는 490개로 2천888명에 달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온 방문자는 98개 기관 총 623명으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ICT 기술 관련 정부 기관을 비롯해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 세계 주요 국제 기구도 포함됐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4일 이후부터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방문한 기업은 없었다. 일부 관람 요청은 있었으나 KT연구개발센터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실상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 가까웠다.

KT는 이를 해결하고자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가 KT가 운영하고 있는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얼 360' '나를' '비즈콜라보(베타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해 1:1 또는 1:N(최대 20명)로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각각 실시간으로 소개한다.

언택트 R&D 전시 투어는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투어 중 언제든지 영상통화와 채팅을 통해 전시 아이템과 솔루션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하거나 궁금한 부분을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

한편 KT는 퓨쳐온과 5G 오픈랩 전시 아이템을 연구개발 시기에 맞춰 분기별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KT 다양한 IT 솔루션을 활용해 분야, 타깃시장, 참여 기관에 따라 맞춤형 온라인 전시 투어를 진행해 사업 성과를 높이는 '최신 정보 교환의 장'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5G에 인공지능를 결합한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통해 한국의 앞선 ICT 기술력을 언택트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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