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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추진하는 카카오게임즈…2조 몸값 '톱5'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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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코로나19로 가치 오를 가능성↑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의 게임부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기업가치가 2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사중 시가총액 기준 '톱5'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1일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는다.

증권가는 카카오게임즈의 시장 가치를 최대 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국내 증시 상장 게임사중 엔씨소프트(18조원), 넷마블(8조3천억원), 펄어비스(2조7천억원) 다음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게임주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가 더 오를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자료=카카오게임즈]
[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8월 설립된 엔진이 전신인 게임사다. 2016년 4월 다음게임과 엔진이 합병하고 그해 7월 사명을 이같이 변경했다. PC 온라인 게임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패스오브엑자일'을 국내 서비스하고 있으며 '검은사막'의 북미와 유럽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프렌즈타운',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달빛조각사'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럽과 미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엑스엘게임즈, 프렌즈게임즈 등의 개발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라이프엠엠오, 카카오VX 등 위치기반 기술 등 신사업을 위한 법인도 밑에 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회계 감리 문제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후 회사 측은 '아키에이지'의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고 여러 개발 스튜디오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라인업 확보에 주력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자체 개발력을 확보하는 한편 IPO를 앞두고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 공개 준비 작업에 임할 것이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당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투명하고 건전한 게임 기업으로,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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