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는 자사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자율주행 및 디지털헬스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3일 발표했다.
투자 대상인 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라이다(LiDAR)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테크놀로지 ▲스마트 현장 진단 키트 기반의 건강 관리 플랫폼을 준비 중인 큐에스택(QSTAG)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으로,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해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 보안 각각에 최적화된 인지 솔루션을 제품화해 여러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큐에스택은 바이오센서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며, 첫 제품으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QSCheck-UIS4'를 준비 중이다. 포도당, 단백질, pH, 잠혈 등을 검사해 신장질환, 당뇨, 요로질환 등의 징후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바일 앱에 소변검사 결과가 데이터로 기록 및 축적되므로, 추이를 보며 건강을 관리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했고 연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두 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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