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국제협의체 'GPAI'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019 G7 정상회의에서 창설하기로 한 'AI 글로벌 파트너십(GPAI)' 협의체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발표했다.
GPAI는 AI 관련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되는 세계 첫 국제협의체. 프랑스와 캐나다를 주축으로 창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영국, 독일, 일본 등 8개국이 창립회원국으로 참여의사를 밝혔고 프랑스와 캐나다는 6월 중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간 국제기구 차원의 AI 관련 논의는 OECD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 민원기 전 과기정통부 차관이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 및 AI 전문가그룹(AIGO) 의장을 수행하며 OECD의 AI 권고안 채택을 주도한 바 있다.
GPAI는 OECD AI 권고안 가치에 기반해 정부, 시민사회, 과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논의 주제는 의료분야의 AI활용, 데이터 상호운용성, AI 투명성 및 설명 가능성 등이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장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실생활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GPAI는 각 국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쟁점별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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