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11번가가 고객 개인별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는 전문관을 열고 '커머스포털'로의 진화에 박차를 가한다.
11번가는 개인 맞춤형 전문관 '콘텐츠랩(Lab)'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콘텐츠랩은 패션·뷰티·식품·리빙 등 15개 분야에서 총 5천여 개에 달하는 쇼핑 콘텐츠를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앞서 11번가는 지난해 7월 상품 트렌드, 구매 가이드 등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11번가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해 총 누적 조회수 500만 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11번가는 1년여 동안 그동안 생산된 쇼핑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으고 '개인 맞춤' 기능과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하는 과정을 거쳐 콘텐츠랩을 오픈했다.
콘텐츠랩의 핵심 기능은 '개인 쇼핑 비서'처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이다. 고객이 최근 검색한 키워드·관심 상품·구매 기록 등 쇼핑 알고리즘에 기반해 '고객에게 꼭 필요할' 쇼핑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1시간 간격으로 조회수가 많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실시간 핫 콘텐츠', 최신 유행 정보를 담은 '오늘의 키워드' 코너 등을 통해 시시각각 빠르게 달라지는 쇼핑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11번가는 관심 채널 구독 기능, 관심 카테고리·키워드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해 콘텐츠랩을 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쇼핑 콘텐츠 큐레이션 코너'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모든 고객에게 상품 선택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에 든든한 쇼핑 전문가와 함께하는 느낌을 선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단순 상품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을 위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쇼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커머스 기능을 강화해 차별화된 '커머스포털'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