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CA가 '어린이뉴스 뚜뚜' 제작을 지원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은 '2020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의 숏폼 분야 지원 프로그램인 'KBS 어린이뉴스 뚜뚜'가 19일 3시30분 KBS2TV에서 첫 방송된다고 19일 발표했다.
'어린이뉴스 뚜뚜'는 올해로 38년째를 맞는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TV 유치원'에서 선보인다. 앵커로는 인기 키즈 유튜버인 일곱 살 쌍둥이 '뚜아뚜지'가 출연한다.
KBS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 어린이 앵커가 어린이의 관점으로 사회이슈를 다룬다. 어린이들이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에 관심을 갖게 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어린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뉴스를 방영하고 있다. 영국 BBC는 1972년부터 매일 '뉴스라운드'를 방송하고 있다. 캐나다 CBC의 '키즈 뉴스', 독일 ZDF의 '로고!' 등 전 세계 34개국 방송사에서 어린이뉴스가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까지 KBS에서 방영된 '어린이 뉴스탐험' 이후 별다른 어린이 대상 뉴스 프로그램이 없었다는 점에서 13년 만에 부활하는 '어린이뉴스 뚜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뉴스 뚜뚜'는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에 KBS2TV에서 방영되고, 지상파 방송과 동시에 KBS 자체 OTT 플랫폼인 ‘My K’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KBS키즈'와 네이버TV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제작지원을 강화하고, 또한 전 연령대의 시청자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공공‧공익적 방송콘텐츠를 제작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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