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ICT 인프라 솔루션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돼 1차로 물류·관광·공공안전·금융서비스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물류 분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주 사업자는 ICT 전문업체 비피앤솔루션으로 이듬해까지 3년 간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부터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는 수산물(고등어, 아귀)의 생산(양륙), 가공, 물류, 판매,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반 '콜드체인' 환경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신선도·품질을 실시간 확인해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신선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모니터링·운영 관리 시스템 '후바 매니저(huba manager)'를 제공하고, 비피앤솔루션과 협업해 콜드체인 플랫폼 설계·구축·운영 관리를 위한 세부기능을 설계한다. 모든 블록체인 데이터는 후바 매니저로 관리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3월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1차년도 사업은 로드맵에 따라 물류전용 블록체인 시스템과 콜드체인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IoT 장비 설계, 시제품 제작·수산물 가공, 분류 공간 시설 구축, 콜드체인 전용 화물차량 제작도 마쳤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이 블록체인 기반 유통과 물류, 신선식품 시장의 기틀을 마련·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비피앤솔루션과 협업을 강화하고 양 사 시너지를 통해 최상의 시스템 구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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