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네이버는 중소상공인의 개인정보 보호역량 강화 및 개인정보 보호 실천문화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최근 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수준과 보호조치 기준 등 관련 법·제도가 강화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한 중소상공인의 경우 인식·교육기회 부족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침해·오남용 등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KISA와 네이버는 중소상공인 대상 개인정보 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개인정보 보호 분야 콘텐츠·전문인력 활용 지원, 개인정보 보호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정보공유·상호협력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KISA가 보유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 콘텐츠·전문인력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의 사업자 지원 네트워크 등 전문성을 살려 중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비롯한 개인정보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중심으로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 등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KISA 측은 예상했다. 2013년에 개소한 네이버 파트너스케어는 중소상공인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 홍보·기획 마케팅, 온라인 창업·경영 교육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등 총 6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교육 기회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내달 중 중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라이브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앞으로 체계적인 개인정보 처리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사업자와 더욱 밀착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 역량 강화·인식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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