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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보안업계도 사회공헌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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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무상 제공, 기부 활동 등 이어가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안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자사 제품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보안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기부 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다.

안랩은 지난 3월부터 자사 PC·모바일 백신(V3)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공식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무분별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안랩 백신(V3) 모바일 플러스 알림장에 게재된 코로나19 관련 정보 [이미지=안랩]
안랩 백신(V3) 모바일 플러스 알림장에 게재된 코로나19 관련 정보 [이미지=안랩]

개인용 무료 PC 백신 'V3 라이트' 알림 배너와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 'V3 모바일 플러스' 알림장 기능을 활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리고 있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바이러스 확산 불안감으로 인한 가짜 뉴스가 사회에 만연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이슈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 제공에 안랩의 다양한 솔루션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에 걸쳐 중소기업(300인 이하)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문서중앙화 서비스 '다큐원 클라우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재택근무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기업을 위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업무용 노트북·PC에 에이전트 설치만으로 재택근무 환경에서 사내 주요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내부 자료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만사 역시 직원수 5인 이하 영세상공인 대상으로 PC 개인정보 검출·삭제·암호화 솔루션 '프라이버시아이(Privacy-i)'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프라이버시아이는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를 포함한 13종 이상 개인정보 패턴을 분석·검출할 수 있다. 국내 개인정보 패턴 외에도 유럽연합(EU) 개인정보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탐지 범위도 넓다.

소만사 측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기술적 조치를 더해 관리적 조치만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며 "프라이버시아이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재택근무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큐브, 수산아이앤티 등은 기부 활동을 벌였다. 시큐브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성금 2천만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수산아이앤티의 경우 지난달 IT기업 10곳과 함께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방호복 내의용 티셔츠 및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원사 36개 병원이 대상이다. 확진자가 입원한 병원에는 방호복 내의용 티셔츠 3천240장을, 확진자가 없는 병원에는 손소독제 330개를 전달했다.

이홍구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방역용품들의 수급 안정이 걱정돼 해당 용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의료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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