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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재택근무기간 게임기 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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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판매량 2배 증가…PS4·X박스원 25%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됐던 지난 3월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가 두배 증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닌텐도 스위치 판매가 전년대비 두배 늘었다. 이에 비해 소니의 PS4나 MS의 X박스원은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외출규제와 재택근무가 시행돼 집안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미국 비디오 게임기 판매액은 4억6천100만달러로 1년전보다 63% 증가했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는 2배 이상 팔렸고 경쟁사 플레이스테이션4(PS4), X박스원의 개별 성장률은 25%에 그쳤다.

지난 3월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액이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 [출처=닌테도 ]
지난 3월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액이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 [출처=닌테도 ]

1분기 게임기 판매액은 7억7천3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 늘었다. 소니와 MS의 비디오 게임기는 대작 게임의 부재로 매년 판매대수와 판매액이 줄고 있다.

반면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출시한 후 3년간 인기를 끌었다. 특히 3월에 닌텐도 스위치는 '동물의 숲' 게임이 인기를 끌어 게임기의 판매를 촉진시켰다. 이 게임은 판매시작후 3일동안 180만카피 이상 팔렸다.

여기에 100달러 이하인 닌텐도 스위치 저가모델인 스위치 라이트 출시도 판매촉진 효과를 불렀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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