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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보다 집밥"…'코로나' 장기화로 밀키트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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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가정식 매출도 급증…이마트, 유명 맛집 협업 신제품으로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장기화 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밥'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완성도 높은 외식 메뉴를 집밥처럼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작된 3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피코크'의 전체 밀키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밀키트 외에도 피코크의 간편가정식(HMR) 총 매출 역시 34% 증가하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에 이마트는 유명 맛집과 손잡고 안방에서도 손쉽게 유명 맛집의 미식 체험이 가능한 '피코크 고수의 맛집 밀키트' 신상품 출시해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되는 고수의 맛집 밀키트는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와 '피코크 시추안하우스 마라소고기전골', '피코크 유노추보 차돌우동'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 딸부자네 불백, 맛이차이나 짜장면, 초마짬뽕에 이어 선보이는 고수의 맛집 밀키트 2탄 격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는 60년 전통의 노포 식당부터 트렌디한 맛집 골목의 터줏대감까지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비법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의정부의 명물로 자리잡은 부대찌개 골목의 원조인 60년 전통 노포 '오뎅식당'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냉장 밀키트 상품이다. 3대에 걸쳐 지켜온 비법 레시피를 재현한 양념장과 정량에 맞춰 포장된 소시지, 두부, 김치 등 부재료로 구성해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또 직화가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 별도의 조리도구 없이 야외활동이나 캠핑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근 몇 년간 외식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한 정통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하우스'의 대표 메뉴 '마라소고기전골'과 서울의 미식거리 중 하나인 가로수길의 터줏대감 '유노추보(퓨전 일식)'의 대표 메뉴인 '차돌 우동'도 피코크 고수의 맛집 밀키트 제품으로 함께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코크 고수의 맛집 밀키트의 특징은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손쉽게 '고수의 손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간편함과 맛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는 점이다.

각 제품들은 유명 맛집의 비법 레시피를 바탕으로 정량의 재료들이 손질이 된 채 포장돼 있어 도마나 칼 등 최소한의 조리도구 없이도 간편 조리가 가능하다. 또 조리 과정을 단계별로 사진과 설명으로 기록한 레시피 카드를 함께 구성해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범환 피코크 밀키트 개발 바이어는 "2013년 삼원가든의 홍탕, 백탕을 시작으로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피코크 고수의 맛집 시리즈 제품은 현재 60여 개 품목까지 증가했다"며 "일반적인 간편가정식을 넘어 간편함에 신선한 맛을 가정에서 재현할 수 있는 밀키트로 확대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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