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국내 통신 사업자중 수익율이 가장 높았던 사업자는 SK텔레콤이고, 그 뒤를 KTF, KT,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9일 김석준 의원(한나라)에게 제출한 '시내전화, 이동전화 원가보상율(2003년 기준)'에 따르면 ▲ SK텔레콤의 원가보상율은 123.3% ▲ KTF는 104.2%로 원가보상률이 100을 넘어 원가보다 영업수익을 많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 KT의 원가보상율은 97.6% ▲ LG텔레콤의 원가보상율은 95.7% ▲ 하나로텔레콤의 원가보상율은 75.2%로, 원가대비 수익율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원가보상율이란 영업수익을 총괄원가(사업비용+투자보수)로 나눈 것으로, 정부가 이동전화 요금을 조정할 때에도 근거로 사용한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 8월 이동전화 요금을 조정한 결과, 2004년에는 사업자들의 원가보상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F의 수익율은 2003년에 비해 떨어지고 LG텔레콤은 높아져, SK텔레콤 117.2%, KTF 99.0%, LG텔레콤은 97.0%로 예상했다.
◆이동전화 원가보상율(2003년 기준, 단위: 억원)
구분 | SKT | KTF | LGT |
영업수익 | 94,594 | 41,840 | 17,443 |
영업비용 | 60,173 | 33,180 | 14,874 |
영업외손익 | 9,769 | 1,770 | 824 |
투자보수 | 6,803 | 5,193 | 2,526 |
총괄원가 | 76,746 | 40,145 | 18,224 |
원가보상율 | 123.3% | 104.2% | 95.7% |
◆시내전화 원가보상율(2003년 기준, 단위: 억원)
구분 | KT | 하나로텔레콤 |
영업수익 | 51,844 | 2,480 |
영업비용 | 44,440 | 2,871 |
영업외손익 | 3,193 | 7 |
투자보수 | 5,512 | 421 |
총괄원가 | 53,105 | 3,300 |
원가보상율 | 97.6% | 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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