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젠바디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제조기술 이전 및 생산 협력 등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관련 기술이전을 통해 이달부터 수출 허가와 실체 수출 활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현재 스위스 헬스케어 업체와 수출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젠바디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는 소량의 혈액으로 10분 이내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키트만으로 신속한 현장 진단이 가능하며 무증상 환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검사를 진행하기에 용이하다.
GC녹십자엠에스는 분자 진단 및 항체진단키트가 모두 생산 가능한 충북 음성공장을 통해 젠바디를 비롯한 타 기업들로부터 위탁생산(CMO)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분자 진단과 면역 진단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 코로나19 진단 관련 통합적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검사 인프라가 갖춰진 선진국가부터 상대적으로 검사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까지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최적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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