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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900억 '기부왕'…어린이집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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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4곳 지난해 4000억 '선뜻'…지방은행 중엔 부산은행 270억 톱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매년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나은행의 기부금이 가장 많았고 증가폭도 두드러졌다.

12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금을 공개한 국내 제1금융권 은행 14곳의 기부금은 4178억원으로 전년도 3789억원보다 389억원, 10.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매년 꾸준히 늘더니 지난해에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은행들에 있어서 기부는 의무사항이 아니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매년 꾸준히 하는 활동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해 12월 경북 청송군 파천면에 위치한 제4호 국공립어린이집 '청송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참석자 및 원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은행별로 보면 지난해에는 하나은행의 기부 규모가 컸다. 지난해 905억원을 쾌척해 전년대비 323억원, 55.6%나 늘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육사업의 영향이 컸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세종시 등지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하나금융그룹은 23개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 사업 예산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평소에 하고 있는 기부활동도 하고 있고 최근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집 건립 사업의 영향으로 기부금이 늘어났다"라며 "100개 건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건립 외에도 하나은행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하나 카워온 임팩트', 탈북 새터민을 위한 재무설계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기부금은 842억원으로 1년새 77억원, 8.4% 감소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KB국민은행은 '학습·진로·디지털' 3개 분야에서 멘토링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 사업이 '청소년의 멘토 KB'다. 이 사업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서 필요 지역에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800개의 공부방을 조성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직 추가로 설립된 공부방은 없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출연금 사업 중 일부가 계약기간이 종료돼 수치상으로는 기부금이 줄어들었으나 해당 사업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기부 규모가 늘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소외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신한은행은 지난해 718억원을 기부했고 우리은행은 605억원, IBK기업은행은 415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외국계은행인 스탠타드차타드(SC)제일은행은 111억원을 내놨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의 기부활동이 눈에 띄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267억원을 사회에 돌려줘 1년새 41억원, 18.5% 늘렸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푸르게 그린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환경사업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소독약품 등 물품 지원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부산 동백공원 내 '동백섬 상징숲' 조성사업에 10억원을 쾌척하고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내 스타트업 발굴 사업, 무료 문화 공연 개최 등도 하고 있다.

대구은행도 지난해 119억원을 쾌척했으며 경남은행은 99억원, 전북은행은 39억원을 기부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해 46억원을 기부해 1년새 기부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2018년에 광주에서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가 열리면서 기부액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수영 선수권 대회라는 일회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매년 40억~50억원 규모로 기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기부 규모가 (최대) 6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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