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안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맞아 원격수업 시 보안사고 피해를 막기 위한 '슬기로운 원격생활 보안수칙'을 10일 발표했다.
이 수칙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수업 참가 인터넷주소(URL)나 비밀번호, 수업화면 캡처 등 수업 정보를 SNS 등 외부에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노트북, PC, 스마트폰 등 수업용 기기에서 불법 무료 동영상 사이트 같은 유해 사이트에 접속해선 안 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수업용 프로그램은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만 다운로드해야 한다.
선생님들은 학급방을 개설할 시 비공개로 설정한 후 참여자에게만 비밀번호를 공유해야 한다.
얼굴 확인 등 참석자 확인 절차를 적용해 수업참여 권한 관리를 강화하고, 수업 진행 시 비인가 참여자가 접속하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암호화 통신 설정 등 화상회의 솔루션 보안 관리도 필요하다.
학부모들은 유해정보 차단 및 PC·스마트폰 사용시간을 관리해주는 '자녀보호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러운 기기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미리 가입하는 것이 낫다.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업용 기기에 백신을 설치하고, 운영체제(OS)·브라우저 등의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
박태환 안랩 시큐리티대응팀장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따른 수업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참여자, 관리자, 학부모 등 모든 주체의 보안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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