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비대면 쇼핑을 비롯한 '스마트 쇼핑'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롭스에 따르면 온라인몰과 앱에서 상품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는 '판매 매장 확인' 서비스는 론칭 1년 반 만에 이용률 5배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시점인 2~3월 기간에는 전월 대비 이용률이 최대 22%까지 올랐다.
롭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부 생필품들이 품절되는 사태가 일어나며 상품이 매장에서 판매 중인지 확인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이들이 '판매 매장 확인' 서비스를 자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롭스 앱 내 검색창을 통해 상품 바코드를 촬영하면 고객 후기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스마트 리뷰 검색' 서비스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전월 대비 이용률 11% 증가를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상품 후기를 보다 쉽게 찾아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또 상품의 세부 필터링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 검색'의 이용률은 동일 기간 48% 늘었다.
스마트 검색은 온라인몰에서도 매장 직원에게 상품을 추천받는 것처럼 브랜드, 피부타입 등 기본 속성부터 기능성 화장품 인증 여부 등 상세 속성까지 고객이 선택해 필터링 검색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특히 고데기 등 헤어스타일링 기기의 경우 전력, 360도 회전 여부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구성됐다.
롭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 쇼핑 서비스의 질을 향상켜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양 채널간 이용 편의를 높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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