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CJ주식회사로부터 61억8천600만 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주식회사는 이 회장에게 급여 28억6천900만 원, 사여 33억1천700만 원 등 총 61억8천600만 원을 연봉으로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받은 71억8천700만 원 대비 13.9% 줄어든 수치다.
박근희 CJ부회장은 급여 10억7천400만 원, 상여금 10억2천300만 원 등 총 20억9천800만 원을 받았으며, 김홍기 대표는 급여 8억3천400만 원, 상여 8억5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천만 원 등 총 16억9천500만 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이 외에도 강호성 총괄부사장은 16억2천900만 원을, 최은석 총괄부사장은 12억9천800만 원을 지난해 급여로 수령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승인을 받은 임원 직위별 연봉범위 테이블을 기준으로 KPI 평가등급, 역할책임 크기 등을 고려해 연봉을 책정한 것"이라며 "매출액이 지난해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조5천억 원을 기록하며 13.3% 증가한 것에 기여한 점과 리더십, 핵심역량 구축 등의 요소도 평가해 최종 연봉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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