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자업계의 공장 가동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러시아 공장과 LG전자의 러시아·브라질 공장 등 가동을 중단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러시아 칼루가 TV 공장의 문을 다음달 5일까지 닫는다.
앞서 삼성전자는 브라질과 인도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 등 유럽 지역 모든 공장을 닫은 바 있다. 폴란드 공장의 경우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가동을 다시 중단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러시아 루자 공장과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이 각각 다음달 5일과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LG전자 루자 공장은 국내 전자업체가 최초로 러시아 현지에 세운 생산라인이다. TV를 비롯해 냉장고, 모니터 등을 생산한다. 마나우스 공장은 TV와 에어컨 등을 생산하며 LG전자의 중남미 주요 생산라인이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을 다음달 12일까지,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을 다음달 14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공장 2곳도 정부 지침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가동을 멈췄다. 폴란드 므와바 TV 공장은 지난주 감축 운영한 뒤 이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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