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의 최대 세탁기 생산 공장 중 하나인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다음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클락스빌 공장은 창원 공장과 더불어 LG전자 양대 세탁기 생산기지로, 특히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월 10만대의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테네시 세탁기 공장은 오는 30일부터 2주간 문을 닫기로 했다. LG전자는 이 기간 동안 공장 전체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휴업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정상적으로 급여를 지급한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LG전자는 인도 정부의 '21일 봉쇄령'에 따라 현지 노이다와 푸네 가전·스마트폰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을 다음달 14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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