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 지역의 중·고교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장학금은 대구시·경상북도 교육청을 통해 30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수해, 태풍 등 자연재해를 비롯한 재난을 입은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천50명의 학생들에게 총 8억 5천만 원의 특별재해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용현 이사장은 "이번 사태로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연강재단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故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어려운 환경에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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