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7년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 10곳의 지구계획 승인을 올해 마무리한다.
국토부는 성남 금토, 복정1·2, 의왕 월암 등 나머지 4개 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10개 지구 중 현재까지 지구계획이 완료된 곳은 남양주 진접2와 구리 갈매역세권, 군포 대야미, 부천 괴안·원종, 경산 대임 등 6개 지구로 각 블록에 대해 공공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2년까지 공공주택 100만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주거복지로드맵을 지난 2017년 11월 발표했다. 이듬해 지난 2018년 경기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원종 등 10개 지구를 지정한 바 있다.
이들 10개 지구에서 주택 4만8천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주택이 3만가구, 민간 주택은 1만8천가구다.
공공주택 3만가구는 ▲국민·영구임대주택이 6천가구 ▲신혼희망타운이 1만6천가구 ▲행복주택이 7천가구 등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공급된다.
현재까지 부천 괴안 등 6개 지구, 21개 블록에서 1만4천가구의 공공주택건설사업 승인이 완료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들 지구의 보상과 지구 조성에 착수했고 오는 2021년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지구에 공급되는 주택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특화설계와 디자인이 적용된다.
남양주 진접2에는 ▲행복주택 252가구 ▲국민임대 314호가구 등으로 구성된 '신혼특화단지'가 마련돼 공유바이크 쉼터 등 수변공원과 연계한 시설이 조성된다.
구리 갈매역세권에는 신혼희망타운 1천974가구로 구성된 제로에너지 시범단지가 지어진다. 공용·세대별 태양광 패널, 고효율 창호와 지열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경산 대임에는 은퇴자를 위한 헬스케어·실버컬쳐센터·팜카페 등 문화공유 커뮤니티와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을 위한 희망공유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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