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업황 전반이 상당 폭 부진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7천원에서 2만원으로 45.9% 하향 조정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시다 등 가공식품류는 지난달 기준으로 수요가 급감하며 기존 기대보다 부진한 상황"이라며 "가공식품류 재고는 보관이 오래 가능해 폐기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체급식 부문은 재택근무로 인한 사업체 쪽의 감소와 방문객이 줄어든 대학병원 쪽의 감소가 두드러진다"며 "외식경로 거래처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 상당 폭 줄었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식사배달은 코로나19 확산 초반에 비대면 배달이 주목받으며 외식수요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피크기간을 넘기며 다소 주춤하고 있다"면서 "외식시장 회복도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상반기 부정적 시장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기존 우려사항에 대해 어느 정도 선대응을 하고 있었다"며 "마진개선 작업의 시작점에 있어 장기적으로 회복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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