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인도 철강 가공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는 31일까지 일시 가동을 중단한다. 가동 중단 결정에 따른 손실규모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인도 델리가공센터와 푸네가공센터, 현대제철은 인도 첸나이 SSC 및 강관공장이 모두 31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인도 주 정부의 가동중단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가동중단에 따른 피해규모는 아직 추산되지 않았지만, 큰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잠시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손실규모 파악은 공장 가동이 정상화된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도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의 공장도 줄줄이 일시 셧다운에 돌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노이다 공장가동을 중단한다. LG전자도 노이다와 푸네 지역의 생활가전 공장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도 인도 첸나이 1공장, 2공장을 23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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