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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유오피스업계, 전염병 확산에 예방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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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오피스와 공용공간 상시방역 실시·마스크 착용…'안심투어' 서비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공유오피스' 업체들도 예방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공유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들이 철저한 방역과 관리감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분야의 1인사업자부터 100명이상의 기업이 입주해있고, 다수의 방문객까지 드나드는 공유오피스 특성상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유오피스란 건물을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눠 입주자에게 사무 공간으로 재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즉, 건물 전체나 일정 부분을 작은 공간으로 나눠 월사용료를 지불하는 입주자에게 사무 공간으로 다시 임대해 주는 것이다.

스타트업 창업이 늘어나고 업무의 유연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확산되면서 공유오피스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유오피스를 활용하면 부동산 계약, 업무 환경 조성 등 사무 공간을 마련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또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사무 공간을 쉽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사무 공간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회의실, 카페, 폰부스, 휴식공간, 팬트리 등의 부대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창업자 간 아이디어 교류 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프리미엄 소형 퍼니쉬드 오피스 '스마트스위트앳 아이에프씨'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공용공간에 손소독제 비치하고, 전 스태프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격리 대상자 (확진자·확진자와 접촉한 인원 등) 발생시 즉시 입주사 총무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이 전달된다.

코로나19 발생시 대처요령 가이드를 게시판에 공고했으며, 공용공간 방역을 진행한다. 각 호실은 입주사 요청시 부가서비스로 방역이 가능하며, 외부인 방문시 1층 로비에서 체온측정 후 방문 카드 교부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여의도 중심업무지구에 있는 '스마트스위트앳 아이에프씨'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높은 보안성을 확보해 다수의 금융 회사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현재 20개 기업, 110여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에서는 안심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패스트파이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에서는 안심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패스트파이브]

서울지역 23개 지점의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패스트파이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패스트파이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전문업체를 통한 전 지점 내부 공용공간 살균 방역을 완료했다. 또 건물 공용부 상시방역을 실시하고, 사무공간 내에도 에탄올 소독을 진행한다. 패스트파이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수시로 시행한다. 공유오피스 멤버와 방문객 출입시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제출 받는다. 또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커뮤니티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

자체 위생관리 뿐만 아니라 '안심 투어' 서비스도 따로 마련했다. 투어 옵션은 2가지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완화되면 진행 중인 공유오피스 프로모션 알람을 제공하는 '안심 시기 투어 알림'과 사무실 계약 만료일이 가까워진 임차인을 위한 '전화투어'로 구성된다. 전화투어는 유선상으로 공간과 견적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며, 커뮤니티 매니저를 통한 영상투어도 가능하다.

강남점, 강남2호점, 선릉점, 세종센터 등 4곳의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는 '토즈 워크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근무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상시 비치, 시설 상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토즈 워크센터는 1인 사업자부터 9인 팀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가상오피스를 제공하며, 바로 업무가 가능하도록 사무가구 등의 장비가 구비돼 있다.

짐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는 매주 화요일마다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워크플렉스]
짐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는 매주 화요일마다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워크플렉스]

잠실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문객의 경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워크플렉스는 ▲독립오피스(2인실~85인실) ▲지정석 없이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핫데스크(HOT DESK) ▲기업 맞춤형 오피스(40인실~85인실) 등의 다양한 규모의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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