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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대·기아차, 택시업계 지원…할부금 상환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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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리비 30% 할인도 진행…"승객감소·매출손실 택시업계 지원"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승객 감소와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택시업계 지원을 위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운전자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자는 개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법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과 현대·기아차 자체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다.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에, 현대·기아차 자체 할부 이용 고객은 각 사 전국 지점에 할부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이달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 블루핸즈, 오토큐에 입고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일반 수리비를 30% 할인한다. 신청은 현대·기아차 전국 서비스센터, 블루핸즈, 오토큐에서 가능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부금 상환 유예와 일반수리비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16일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의 가맹금을 감면한 바 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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