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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5번째 조기폐점"…현대百, 연이은 휴점에 피해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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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방문에 무역센터점 조기 폐점…업계 "피해액 수백억 이를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휴점했다. 현재까지 5개 지점 조기 폐점으로, 업계는 수백억 원대 매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장을 방문한 것이 확인돼 오후 5시 조기 폐점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역센터점은 폐점 후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을 단행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을 단행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이번 무역센터점까지 총 5개 지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폐점 피해를 겪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0일 대구점이 3일 동안 쉰 이래 울산점·판교점·디큐브시티점·판교점 등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조기 폐점 및 휴업을 단행했다. 해당 점포들의 총 휴점일은 8일에 달한다. 디큐브시티점과 판교점은 각각 13, 14일 휴업해 '화이트데이 대목'을 놓쳤다.

이에 업계는 통상 백화점 일 매출이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만큼,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재까지 100억~200억 원대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날 영업을 조기종료함과 함께 CCTV로 확인된 확진자 동선 및 점포 전체를 방역할 예정"이라며 "자체적인 점포 내부 소독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이 고려돼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내일부터 정상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3천여 명에게 1명당 100만 원씩, 총 30억 원을 지원할 것을 결정했다. 또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향후 5개월간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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