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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30억 추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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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 이동 서비스를 아우르는 한국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가맹형 택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는 최근 2개 투자사로부터 30억원을 추가 투자 유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아주IB투자와 원익투자파트너스 2개 투자사가 함께 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 이후 확정된 첫 번째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ST 모빌리티 관계자는 개정안 입법으로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의 새로운 정책 환경이 마련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련 업계 투자에 확신을 갖게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KST모빌리티 ]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KST모빌리티 ]

KST모빌리티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50억원을 시작으로 다담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열림파트너스 등 다수의 투자사들로부터 재무투자(80억원), 지난 1월 NHN으로부터 50억원의 전략투자를 유치하며 총 180억원 규모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바 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브릿지투자와 네오플라이로부터의 시드 투자금(50억원), 시리즈 A를 더해 누적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KST모빌리티는 성공적인 투자 유치와 함께 이종 플랫폼간 이동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 이동서비스(MaaS)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은 지상 길과 하늘 길에서 각각 승객에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ST모빌리티는 새로 개정되는 여객법의 '운송 플랫폼사업에 근거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수립하고, 4월 중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지면서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며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와 한국형 MaaS 플랫폼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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