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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토체스' 손안에서 즐긴다…라이엇, 모바일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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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인기 모드가 모바일로…PC와 크로스 플레이 지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가 첫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른바 '롤토체스'로 알려진 오토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의 모바일 버전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도 폭넓게 형성된 LOL 팬층에 힘입어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이 대중적 성공을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를 오는 20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최신 세트(시즌)인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도 함께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나 우(Hanna Woo) 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케이션 담당, 매튜 위트록 게임 디자이너(Mattew Wittrock), 알리샤 로링(Alicia Loring) 시니어 UX 디자이너 등 본사 개발진이 참석했다.

좌측부터 한나 우 커뮤니케이션 담당, 매튜 위트록 게임 디자이너, 알리샤 로링 시니어 UX 디자이너. [사진=온라인 간담회 현장 캡처]
좌측부터 한나 우 커뮤니케이션 담당, 매튜 위트록 게임 디자이너, 알리샤 로링 시니어 UX 디자이너. [사진=온라인 간담회 현장 캡처]

매튜 위트록 디자이너는 "TFT는 팀을 구성해 다른 플레이어와 겨뤄 승자가 되는 전략 게임"이라며 "도전과 깊이를 추구하고 빠른 손놀림보다는 두뇌 회전의 역량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6월 PC 버전으로 처음 공개된 전략적 팀 전투는 8명 중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1대1로 대전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게임 모드다. 이용자는 무작위로 뽑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들을 활용해 최선의 조합을 구성한 후 아이템으로 병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유리한 전투 대형을 구축해 전략 대결을 펼치게 된다.

전략적 팀 전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2월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게임은 기존 PC 버전과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하다.

알리샤 로링 디자이너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모바일로 전략적 팀 전투를 즐기고 싶다는 의견을 보내왔다"며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은 PC와 똑같은 경험을 제공하며 라이엇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에게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로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세트인 '갤럭시'도 함께 선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시즌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세트는 신규 챔피언과 특성, 스킨 등 큰 변화를 동반하는 업데이트로 이번 갤럭시 세트에서는 은하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매튜 위트록 디자이너는 "신규 테마를 기반으로 한 세트는 게이머가 중간에 다시 유입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전략적 팀 전투는 오래 쉬다가도 새로운 세트가 나오면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로 출시되는 '전략적 팀 전투'. [사진=라이엇게임즈]
모바일로 출시되는 '전략적 팀 전투'. [사진=라이엇게임즈]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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