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코로나19가 사상 초유의 글로벌 감염 사태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설업계도 중소?중견기업·대기업 할 것 없이 사회적 피해를 분담하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수의 건설사들이 성금을 기탁하고 있고, 롯데건설은 외주 파트너사를 위해 모든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지난 11일 대우건설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난 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억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호반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가 확산된 대구지역 등에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한다. 호반그룹의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구 리솜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더불어 호반건설 중심의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도 마스크 3만장을 구매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호반건설의 사회공헌은 코로나 사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는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호반그룹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해 호반장학재단,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 등의 공익재단을 더욱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운영 중이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도 한결같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21년간 장학 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이 21년간 전달한 장학금은 총 140억원, 장학생은 8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달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총 8억 원의 장학금을 240여 명의 학생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2020년에도 다양한 부문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장학금 전달식은 진행하지 않고, 장학생들에게 별도로 격려 편지(메일)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호반건설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등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축,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5억원을 전달했고, 전남대 디지털 도서관 건립 기금 5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호반그룹 호반사회공헌위원회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함은 물론, 호반호텔&리조트와 스타트업 창업지원법인인 플랜H벤처스 등 호반그룹의 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반사회공헌위원회는 향후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중장기 사회공헌 방향도 확립할 예정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해 국내 5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의 2% 이상을 기부하는 등 양적 성장에 부합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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