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11번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사과 농가에 '핀포인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되는 '타임딜'을 통해 경북 예천 부사 사과 4kg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11번가는 대구·경북지역 사과 농가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급감한데다 개학, 개원 등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급식납품 물량까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물량소진을 위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에 11번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과 함께 소속 사과 농가들의 상품 수급 및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NH농협카드와 협의해 2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난 2일부터 11번가에서 경북 안동, 의성, 예천 등 대표 사과 산지의 생산농가 2천234곳이 온라인 판매에 참여했고, 열흘 동안 총 42톤의 사과가 11번가를 통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0% 증가한 수치다.
11번가 관계자는 "지금까지 11번가가 현지 생산자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좋은 과일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었던 만큼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농민분들의 힘이 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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