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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건대동물병원, AI 의료 영상 분석 서비스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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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방식으로 제공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노그리드는 건국대 부속동물병원과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의료영상 분석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영상진단자료 데이터베이스(DB)와 AI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노그리드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의사가 반려동물을 정확하게 진단·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 오진·의료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반려동물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산학협력, 사업화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 AI와 영상분석 전문플랫폼을 구축해 세계적 의료영상 판독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헌영 건국대 부속동물병원 원장은 "AI 영상판독서비스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는 향후 반려동물 의료혜택 적용 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윤헌영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원장의 모습. [사진=이노그리드]
(왼쪽 세번째부터)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윤헌영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원장의 모습. [사진=이노그리드]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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