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축구대표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의미있는 기부를 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는 "정성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지성, 손흥민(토트넘)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축구 선수들의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성룡도 동참했다.

그가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사태 장기화로 결식과 안전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생계지원 키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룡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에서 들려오는 어려운 소식을 지나칠 수 없었다"며 "그래서 기부를 결심했다.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길 바란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해외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준 정성룡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를 통해 전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룡 선수는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다. 그는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수원 삼성등을 거쳐 현재는 일본 J1리그( 1부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고 있다,
정성룡은 앞서 성남 지역 복지단체에 무실점 경기마다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고 2018년에는 자신의 모교인 서귀포고등학교에 1천만원 상당 운동용품 전달헸다., 안용중학교에서 축구 꿈나무를 위한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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