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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완판 행진…日·中서도 잇단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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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진행된 중국 2차 예약판매도 30분 만에 全 채널서 매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전세계서 잇따라 완판을 기록하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본·중국은 물론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단시간 내에 한정 물량이 전부 매진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일본 이동통신사 KDDI에서 진행된 갤럭시Z플립 1차 사전예약 판매분이 당일 다 팔렸다. 이날 주문한 제품은 지난달 28일부터 배송됐다.

갤럭시Z플립은 일본에서는 AU 온라인 쇼핑몰과 도쿄에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하라주쿠'에서 판매하고 있다. AU는 KDDI의 이동통신 브랜드로 KDDI는 일본 이동통신사 2위 업체다. KDDI는 삼성전자로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등 일본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갤럭시Z플립의 일본 가격은 18만엔(한화 약 199만원)으로 165만원인 한국보다 다소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완판되며 앞으로의 흥행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10, 갤럭시A20 등이 인기를 끌며 그간 고전하던 일본 시장에서의 제품 출하량을 늘렸는데 올해도 갤럭시Z플립을 앞세워 인기 유지에 나선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은 지난달 27일 중국에서도 완판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홈페이지를 비롯해 티몰, 징둥닷컴, 쑤닝 등에서 갤럭시Z플립 판매를 개시했는데 9분 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중국 내 갤럭시Z플립 출고가가 1만1천999위안(한화 약 207만원)에 달함에도 인기는 식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국에서 갤럭시Z플립 2차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기준으로 미러 퍼플 색상은 3분만에 동이 났고, 미러 블랙도 20여분 만에 완판됐다. 기타 온라인 채널을 포함해도 30분 만에 다 팔렸다.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오는 6일 오전 10시 3차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품 출시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싱가포르,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Z플립이 2차 생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갤럭시Z플립이 출시국마다 인기를 끌면서 화웨이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새 폴더블폰 '메이트Xs'와의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메이트Xs 역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 조짐이 보인다. 화웨이는 공식 온라인몰 등에서 26일부터 예약판매를 했는데 이날 기준으로 약 57만건의 예약이 접수됐다. 징둥닷컴, 티몰 등을 합치면 실제 예약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식 판매는 오는 5일 오전 10시 8분에 개시된다.

갤럭시Z플립이 상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이라면 메이트Xs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이다. 메이트Xs는 화웨이의 첫 스마트폰 메이트X의 후속작으로 전작 대비 전반적인 내구성을 강화하고 폴더블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5G 통합칩을 장착했다.

메이트Xs는 메이트X와 달리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한다. 가격은 유럽 기준 2천499유로(한화 약 331만원)에 달하며 중국에서는 메이트X와 동일한 1만6천999위안(한화 약 294만원)이다. 갤럭시Z플립보다 훨씬 비싸지만 폴더블폰에 대한 열광 속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메이트Xs가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기에 앞으로 갤럭시Z플립과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Z플립의 한정판인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오는 13일 중국에서 전세계 처음으로 2차 판매가 진행된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지난달 한국과 중국에서 1차 예약판매가 진행됐는데 한국에서는 수요 폭증으로 예약 웹페이지가 먹통이 됐고, 중국에서는 3분만에 예약이 끝났다.

삼성전자는 아직 국내에서의 2차 판매 일정을 공지하지는 않았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미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톰브라운 특유의 패턴을 제품에 새긴 디자인이 호평받고 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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