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저비용항공사(LCC) 중 독보적인 1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항공은 2일 항공여객운송 사업자로서의 경쟁력과 시너지 향상을 위해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545억원에 4월 29일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작년 말 기준 항공기 운용대수는 각각 45대와 23대로 두 항공사의 항공기 운용대수를 더하면 전체 시장의 40% 수준까지 상승, 제주항공은 독보적인 1등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경우 매출증가와 비용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현재 항공운송 업체들은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 되고 하반기 이연된 여행수요까지 더해지면서 항공여객수요가 급증하면 LCC 업체 중 제주항공의 이익 레버리지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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