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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내달 제네바모터쇼서 PHEV 모델 공개…전기화 공세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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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3시리즈·M 퍼포먼스 PHEV 모델 세계 처음으로 공개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BMW는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0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을 공개하며 전기화 공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전기화는 BMW그룹의 기업 전략인 넘버원 넥스트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미 전 세계에서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 BMW그룹은 2021년 말 까지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기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순수전기차다.

BMW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3시리즈 PHEV 모델 3종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 뉴 330e 투어링, 뉴 330e xDrive 투어링, 뉴 330e xDrive 세단 등이다.

세 모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52 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할 때 엑스트라부스트 기능을 통해 10초 만에 40마력의 추가 출력을 제공하고 최대 292 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사운드 튜닝, 직접적이고 정확한 응답성,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의 특정 변속 프로그램과 저단 기어 변속을 통해 3시리즈 특유의 민첩하고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BMW 뉴 330e 투어링. [사진=BMW그룹]
BMW 뉴 330e 투어링. [사진=BMW그룹]

BMW의 최신 eDrive 기술이 적용된 모델은 더욱 향상된 효율과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순수전기 모드에서 최대 55km~68km까지 주행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올해 여름 뉴 3시리즈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340d xDrive 세단, 뉴 M340d xDrive 투어링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71.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뉴 M340d xDrive 세단은 4.6초, 뉴 M340d xDrive 투어링은 4.8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48V의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적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행 시 엔진에 11마력의 추가 출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경험은 물론, 탁월한 연료 절감 효과를 발휘한다.

강력한 구동력을 뒷받침해주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와 독자적인 서스펜션 기술,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BMW 뉴 330e 세단. [사진=BMW그룹]
BMW 뉴 330e 세단. [사진=BMW그룹]

한편 BMW그룹은 올해 7월부터 작곡가이자 큐레이터인 한스 짐머와 BMW 사운드 디자이너 렌조 비탈레가 공동 작업한 스타트·스톱 사운드를 모든 BMW PHEV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BMW그룹은 한스 짐머와 파트너십을 맺고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라는 혁신적인 사운드를 개발한다고 한 바 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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