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와일드 리프트'의 제작 툴로 유니티 엔진을 선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재 LoR은 PC용 공개 베타 버전을 서비스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애플(iOS)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LoL: 와일드 리프트는 향후 iOS, 안드로이드 및 콘솔 버전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LoL 시리즈는 전 세계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수백만 명이 플레이하는 인기 게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유니티 프로페셔널 서비스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니티가 지원하는 20개 이상의 플랫폼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이 게임 이용자들은 유니티가 제공하는 음성 및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툴 '비복스'의 음성 채팅을 이용해 기기와 장소에 상관 없이 음성 통신 기능을 사용, 게임 내에서 소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브라이언 조 라이엇게임즈 법인사업개발 부문 담당자는 "유니티가 지원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툴과 플랫폼 최적화 기술 덕분에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다양한 플랫폼에 배포하게돼어 전 세계 많은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댄 웹스터 LoR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처음부터 우리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를 원했기 때문에 유니티가 확실한 선택이었다"며 "개발 과정에서 유니티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이용해 기술 및 성능 개선에 많은 지원을 받았다. 유니티 프로페셔널 서비스 팀은 우리 게임의 지속적인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랄프 하워트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은 "유니티는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세계와 경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에게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며 "이제 라이엇게임즈는 유니티의 기술을 활용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의 풍부한 세계관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펼쳐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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