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갤럭시S20을 포함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앞으로 구글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를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다.
구글은 19일(현지시간) 스타디아 게임 서비스를 픽셀폰을 제외한 스마트폰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디아 게임은 앞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폰 대부분 모델을 비롯해 레이저폰1, 2, 에이수스 로그폰 등을 지원한다.
다만 구글 서비스가 픽셀폰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폰으로 구글게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타디아 상품에 가입하고 와이파이에 접속해야 한다.
구글은 그동안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이렇다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해들어 120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많지 않아 서비스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구글이 추진중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스마트폰 지원은 이 회사의 영향력 확대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 라이언 기는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가 3년내 9억달러 가까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구글이 3년만에 830만명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이용자를 유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디아의 첫해 가입자수는 270만명에서 이듬해 650만명으로 늘고 2022년 8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경우 830만명이 월 9.99달러를 지불하면 구글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매출은 8억9천만달러로 추측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