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아이티센이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티센은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이티센은 2018년 하반기 한국금거래소와 콤텍시스템을 인수하며 공공 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 3분기에는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해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방,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다수의 해외 사업 이력을 갖고 있는 국내 1호 IT서비스 회사다. 카자흐스탄 동계 아시안 게임, 2015 유니버시아드 수영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 군인체육대회 등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천83억원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로 솔루션부터 통합 서비스에 이르는 IT서비스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와 공공·금융·국방·제조·서비스·유통 시장까지 아우르는 IT서비스 시장 수평계열화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쌍용정보통신의 해외 브랜드 파워, 검증된 글로벌 솔루션과 함께 우수한 기술인력도 얻게 됐다"며 "아이티센그룹에 속한 각 회사 고유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활용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대회 등 해외 IT서비스 시장에서 진출 속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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