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송재준 컴투스 부사장은 12일 진행된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워킹데드 지식재산권(IP) 게임은 이미 개발을 시작해 내년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는 이유는 파트너와의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대작 IP를 빠르게 활용해 북미 지역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게임 장르에 대해서는 "융합장르 RPG"라며 "최근 시장 트렌드를 보면 특정 장르로 제한되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로 합쳐지는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과거 장르간 경계가 뚜렷했다면 최근에는 모호해지는 상황으로 보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융합 장르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RPG의 기본 틀에다가 퍼즐 요소, 방치형 요소,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 등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추가해 퓨전적인 RPG 장르를 추구하고 있다"며 "현재 팀 세팅이 완료돼 개발을 진행 중으로, 추후 개발이 더 진행돼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면 또 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1월 미국 스카이바운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IP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워킹데드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워킹데드는 지난 2010년 첫 방영된 이후 미국 내 '좀비'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로 국내와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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