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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주류업계 히트제조기 과일탄산주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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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스비, 수입 계약 체결 후 연평균 88.7% 성장률 기록…시장 확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지난해 '테라'와 '참이슬', '진로이즈백'으로 맥주, 소주 부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하이트진로가 국내 과일 탄산주(Cider) 시장에서도 선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써머스비'의 판매량이 수입을 시작한 2018년 전년 대비 92.5%, 지난해 전년 대비 84.8% 증가하는 등 연평균 88.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입을 시작한 이후 매년 최대 판매를 갱신하며 국내 과일탄산주(Cider) 시장을 개척, 더욱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초 덴마크 맥주 1위 기업인 칼스버그(Carlsberg)사와 정식 수입 계약을 맺고 '써머스비'를 출시했다. 이후 국내 과일탄산주(Cide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왔다.

써머스비 [사진=하이트진로]

'써머스비 애플'은 사과를 베이스로 한 발효주로 상큼한 사과향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전국 대형마트나 편의점은 물론 바(Bar)나 펍(Pub)에서 500㎖ 캔과 330㎖ 병 타입으로 판매 중이다. 써머스비는 현재 6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도 높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자 접점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의 기회를 확대했으며, TV CF를 진행하고 써머스비의 청정한 자연의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 리뉴얼도 단행했다. 또 TV CF를 진행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판매량은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전년대비 75% 성장하기도 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에도 써머스비 라인업 강화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과일탄산주(Cider)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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