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유명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lip Thom Browne Edition)'을 12일 공개했다.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위아래로 접는 폼팩터를 가진 '갤럭시 Z플립'에 톰브라운의 디자인이 더해진 제품이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매트한 느낌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러운 질감과 안정된 그립감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중앙에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돼 있으며 전용 케이스도 동일한 삼색 패턴으로 장식돼 있다.
또 화면을 켜고 끌 때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며, 톰브라운 전용 월페이퍼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의 폰트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화면 터치음도 차별화했다.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정판이니만큼 패키지 구성에도 신경썼다. 톰브라운 신발 상자를 연상시키는 서랍장 타입의 패키지에 담겼으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가 함께 제공된다. 두 제품도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됐다.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Thom Browne)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균형미,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브라운의 기존 컬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3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일반 '갤럭시 Z플립' 가격의 두 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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