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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019년 영업손실 21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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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인력 확충 등 영향…1분기부터 신작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2019년 4분기 매출 117억원, 영업손실 69억원, 당기순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하며 2014년 10월 코스닥 상장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손실은 마케팅 집행 및 비경상적인 비용 증가로 손실폭이 커졌다. 또한 투자자산 공정가치평가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연간 기준 2019년 매출액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각각 216억원과 131억원이며, 신작 출시 준비를 위한 개발 인력 확충으로 영업 비용이 증가돼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2019년 4분기 추진된 마케팅과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4년차에 접어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1월 한달 동안 정식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1월 선보인 신작 모바일 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은 출시 직후 국내 오픈마켓 게임 인기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개발 자회사 루비큐브의 모바일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릿'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개발사 버튼과 개발 중인 모바일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게임 '파티파티 데코플레이'의 비공개테스트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2020년 1분기 견고한 성과를 내고 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신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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