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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3억달러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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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상환·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하나카드는 MUFG(Mitsubishi UFJ금융그룹)은행과 HSBC은행 공동 주관으로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발행조건은 평균 만기 3년에 해외 보증보험사,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통화·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으며, 하나카드는 조달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지=하나카드]
[이미지=하나카드]

이번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장기저리 자금을 확보해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하나카드 최초 해외 차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하나카드 측의 설명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보증보험사·은행의 지급보증 없이도 유력 국제신용평가사의 최우수 등급을 받아 해외 발행시장에서 신인도를 제고했다"라며 "원화 회사채 위주의 자금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금조달원의 확보와 재무 안전성을 추구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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