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LH가 장기공공임대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입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LH는 주거생활서비스 발굴을 위해 LH와 입주민 사이의 중간지원조직인 'LH 마을 코디네이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LH형 중간지원조직'이란 LH가 지난 2016년부터 제공해 온 돌봄·육아·문화·공유경제 등 각종 주거생활서비스의 연장선으로, 입주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단지별 특성에 맞는 주거생활서비스 등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 같은 과정에서 입주민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LH는 주거복지·사회적경제 분야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LH 주도의 주거생활서비스 제공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생적 운영으로 공동체 활성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LH는 지난달 사내 공모를 통해 LH와 입주민을 연계하는 중간지원조직을 'LH 마을 코디네이터'로 명명하고, 경기도 소재 사회적기업인 돌봄세상과 함께 성남 도촌지구 임대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1호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2명의 코디가 1년간 활동하며 입주민과 함께 필요한 주거서비스를 발굴․운영하고 관련 교육과 상담도 제공한다.
한편, LH는 현재 진행 중인 성남권역 제1호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지방권역에서의 제2호 'LH 마을 코디네이터' 운영을 위한 사업자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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