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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노량진 직송 '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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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전 결제시 당일 7시까지 배송…"수도권 진행 후 점진적 확대"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의 싱싱한 회를 이제 편의점에서 주문 배달시킬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수산물 전문 O2O 서비스 스타트업 '바다드림'과의 제휴를 통해 '회 주문접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바다드림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기반을 두고 회 배달 서비스 플랫폼 '회이팅(Hwoi+Eating)'을 운영하는 업체로, 경매를 통해 수산물을 받은 후 직접 회를 처서 소비자에게 배달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은 수산시장을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의 싱싱한 회를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이 수도권을 시작으로 노량진 수산시장 회 직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수도권을 시작으로 노량진 수산시장 회 직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은 '모듬싱싱회 소(小)·대(大)' 등 2종이며, 광어·우럭·연어 등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활어회들로 구성했다.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배달 상품을 선택한 후 결제하면 30분 내 배달 지역 및 배달 희망시간을 확인하는 해피콜이 가고, 오후 2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같은 날 오후 7시 전에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남구, 송파구 등 수도권 1천여 개 점에서 먼저 회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 후 추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대상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 점포 현황은 세븐일레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회 주문접수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부가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내방 고객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바다드림'도 기존 온라인 주문 채널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이 주요 소비 채널로 자리잡으면서 생활 편의를 높이는 이색 서비스들이 차별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제 수산시장을 찾아갈 필요 없이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한 절차만으로 최상 품질의 회를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음식물 생산 책임 보험 가입으로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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