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지난 30일 위생용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 최고경영진들과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 참여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깨끗한나라, 엘지유니참,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판매, 아성다이소, 오티케이씨앤티, 호수의나라수오미 등 주요 위생용품 제조·판매기업 13곳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12월 발족한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선제적인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소비자불만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 모색 ▲제품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소비자원은 협의체 발족 이후 위생용품의 이물 저감을 위해 생산공정, 포장, 사용자 주의문구 등을 개선했으며 위생용품의 올바른 보관법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보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저귀 제품의 이물 관련 소비자 불만이 2018년 대비 15.7%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많고 중소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품목인 물티슈 분과를 신설해 협의체의 활동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위생용품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위생용품 관련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의 의지를 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원은 '위생용품을 포함한 산업별 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위해예방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자의 자율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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